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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대학광장

선문대 HUSS 위험사회사업단, 항저우서 글로벌 현장교육

AI·스마트시티 직접 체험…디지털 전환의 ‘빛과 그림자’ 분석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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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선문대 HUSS 위험사회단이 '2026 하계 중국 항저우 글로벌 캠프'를 성료했다.png

선문대학교 위험사회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하 HUSS 위험사회사업단)은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2026 하계 중국 항저우 글로벌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선문대학교를 비롯해 세종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등 4개 대학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항저우의 AI, 스마트시티, 모바일 결제, 무인화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기술혁신이 가져온 사회적 변화와 그 이면에 나타나는 새로운 위험을 조사·분석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첨단기술을 단순히 견학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디지털 전환의 빛과 그림자’를 현장에서 직접 발견하는 문제발굴형 글로벌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대학과 전공이 서로 다른 학생들로 팀을 구성해 현장 관찰과 자료 수집, 한·중 비교분석을 수행하고 기술혁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을 도출한 뒤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알리바바의 도시 항저우, ‘위험사회 현장연구실’로

항저우는 알리바바의 탄생지이자 AI, 스마트시티, 모바일 결제, 무인화 등 디지털 기술이 시민들의 일상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도시다.

학생들은 현지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도시 공간을 관찰하면서 기술이 이동과 소비, 노동, 도시서비스 등 시민들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봤다.

관심은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함에만 머물지 않았다. 학생들은 AI와 스마트시티 확산에 따른 디지털 소외, 모바일 결제 확대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문제, 자율주행과 무인화에 따른 노동환경 및 인간의 역할 변화, 디지털 접근성과 사회적 포용 등 기술혁신의 ‘그림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위험을 함께 분석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AI 및 디지털 서비스를 비교하며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편익은 높이고 사회적 비용과 위험은 줄일 수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조사부터 발표 경진대회까지…학생들이 직접 문제 찾고 해법 제시

학생들은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팀별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직접 제작했으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조사·분석 결과와 함께 도출한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각 팀은 단순히 중국의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 발견→현장 조사→한·중 비교분석→사회적 위험 도출→해결방안 제안’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서로 다른 대학과 전공의 학생들이 하나의 사회문제를 함께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면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융합적 문제해결 역량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

여영현 HUSS 위험사회 컨소시엄 총괄단장은 “항저우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어 기술혁신이 가져오는 편리함과 그 이면의 사회적 변화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의 핵심은 학생들에게 정해진 문제의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AI·디지털 전환의 빛과 그림자를 직접 경험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사회문제를 스스로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교육과 글로벌 현장을 연결해 미래사회의 위험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USS 위험사회사업단은 인문사회 분야의 지식과 다양한 전공, 첨단기술을 융합해 미래사회가 직면할 복합적인 위험과 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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