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도미니카공화국에 한국 직업훈련 노하우 전수
직업훈련 관계자 18명 초청, 2주간 정책·운영 역량강화 연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임재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도미니카공화국 직업기술교육 정책 및 시스템 역량강화(2026~2028)’ 사업의 일환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직업훈련청(INFOTEP) 관계자 18명을 초청해 직업기술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3개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첫 번째 과정으로, 10월 11일(일)부터 24일(토)까지 14일간 진행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직업훈련청 고위급 및 관리자급 관계자들은 한국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정책과 운영 경험을 배우고, 자국의 직업교육훈련 제도 개선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직업기술교육 정책 ▲노동시장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과정 설계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직업훈련기관 운영 전략 ▲도미니카공화국의 직업교육훈련 개선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직업기술교육이 수행한 역할을 비롯해 직업훈련교사 양성체계, 고용정보시스템 활용,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 등을 학습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와 직업훈련기관의 운영·혁신 방안도 살펴봤다.
현장 중심의 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기술교육대 다담미래학습관과 다담팩토리, 능력개발교육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 방문해 첨단 교육시설과 직업훈련교사 양성, 직업훈련 품질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이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엘리스랩 부산센터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산업 수요 연계 직업훈련과 디지털 교육 운영 사례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국별보고(Country Report)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의 직업기술교육훈련 정책과 노동시장 현황,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과 팀별 토론을 거쳐 자국의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구체화했다. 23일(금)에는 팀별 실행계획 발표와 수료식을 진행하며 연수과정을 마무리했다.
사업관리자인 이상곤 한국기술교육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직업기술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자국의 여건에 맞는 정책과 시스템의 개선방안을 직접 모색할 수 있는 맞춤형 연수로 진행됐다”며 “연수 성과가 실제 정책과 기관 운영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인 도미니카공화국 직업훈련청 루이스 에르나니 벨트레 메사(Luis Hernani Beltre Mesa) 지역본부장은 “한국의 직업기술교육 정책과 직업훈련기관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도미니카공화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의 직업기술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수립한 실행계획을 현장에서 적극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개소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며 산업인력 양성과 직업훈련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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