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과 수확철 마무리…농가에 철저한 저장 관리 당부
적정 저장 온도 -0.5~0℃·습도 90% 유지…환기와 부패 과실 선별도 중요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사과 수확이 마무리되는 시기를 맞아 저장 중 품질 저하와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사과 재배 농가에 철저한 수확 후 관리를 당부했다.
사과는 수확한 뒤에도 호흡과 증산작용을 지속하기 때문에 저장 환경에 따라 과실의 단단함과 신선도가 달라진다. 이에 따라 저장 기간 동안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원활한 통풍을 확보하는 것이 품질 관리의 핵심이다.
우선 저온저장고는 사과를 입고하기 1~2일 전부터 미리 온도를 낮춰 과실이 신속하게 냉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장 온도는 영하 0.5~0℃가 적정 기준이지만, 품종별 특성과 냉각기 주변의 국부적인 결빙 가능성을 고려해 관리해야 한다.
사과를 저장고에 쌓을 때는 냉기가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벽면과 20~30cm, 천장과는 1m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저장량 역시 저장고 전체 부피의 70~80% 수준으로 유지해야 냉기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저장고 내부 상대습도는 약 90%로 유지해 과실의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가습기가 없는 경우에는 바닥에 깨끗한 물을 뿌리거나 유공비닐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습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결로가 발생해 오히려 부패를 촉진할 수 있어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장 중에는 사과의 호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에틸렌이 축적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환기도 필요하다. 외부 기온이 낮은 시간대를 활용해 일주일에 1~2회, 한 번에 약 10분간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저장 과실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살펴 부패한 사과는 발견 즉시 골라내야 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사과는 수확 후 저장 관리에 따라 상품성과 농가소득에 큰 차이가 생긴다”며 “저장 전 사전 점검과 적정 온·습도 유지,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 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 저장 중 손실을 줄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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