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 베트남 학생·교원 19명 초청 교류
하노이교육청 소속 학생·교원 6박 7일간 충북 방문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국제교육원(원장 서강석)은 2일 베트남 하노이교육청 소속 학생과 교원 19명을 초청해 환영식을 열고, 도내 학교와 연계한 한국-베트남 국제교육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1일부터 7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된다. 베트남 국제교류단은 중·고등학생 16명과 교원 3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양국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면서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베트남 학생들은 2일부터 4일까지 양청중, 오창중, 청산중, 충북외고 등 도내 4개 학교에서 한국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교과 수업과 동아리 활동, 문화 체험 등에 참여한다.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양청중에서는 K-POP 댄스와 가야금 체험을, 오창중에서는 베트남 대중음악 공연과 한국 전통놀이를 진행한다. 청산중에서는 정지용 시를 활용한 캘리그라피와 국궁 체험을 마련했으며, 충북외고에서는 베트남어 수업을 비롯해 한국·베트남 설화와 전통놀이를 활용한 교류활동을 운영한다.
특히 베트남 학생들은 학교 교류 기간 한국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일상과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한다. 이와 함께 한식 만들기, 전통시장과 지역 명소 탐방 등 다양한 문화 체험에도 참여해 한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교 밖에서도 다채로운 교류와 문화 탐방이 이어진다. 학생들은 충북대학교 베트남 유학생들과 만나 유학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민속촌과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베트남 교원들은 국제교육원과 교육연구정보원 미디어교육센터 등 도내 교육기관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한국의 교육환경과 교육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양국의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교육 분야의 상호 이해와 협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국제교육원은 이번 베트남 학생·교원 초청 교류에 이어 2027년 1월 충북 학생과 교원 등 23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의 베트남 방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교류를 넘어 양국 간 지속적인 교육교류와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강석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교류가 두 나라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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