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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7 08:19 (토)
충북

에어로케이, 청주~타이베이 하루 2회 정기 운항

11월 27일부터 정기편 전환…겨울철 하루 3회 운항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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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수속카운터 모습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오는 11월 27일부터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하루 2회 정기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해당 노선을 임시로 하루 2회 운항하며 수요를 점검했다. 양방향에서 꾸준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정기 운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청주 출발 오전편은 오전 8시 45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전 10시 30분 도착한다. 오후편은 오후 4시 10분 출발해 오후 5시 50분 도착한다. 타이베이 출발편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6시 45분에 출발하며, 청주에는 각각 오후 3시와 밤 10시 10분 도착한다. (이하 현지 시각 기준)

에어로케이는 겨울철 하루 3회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 연말연시와 설 연휴를 포함해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일부 요일에 심야 임시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심야편은 늦은 밤 청주를 출발해 이른 새벽 타이베이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퇴근 후 출국하거나 현지에서 하루를 온전히 활용하려는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9월 첫 취항한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3년간 약 39만 명이 이용했다. 최근에는 대만인 이용객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전체 탑승객 중 대만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월 14.7%에서 6월 45.6%로 크게 상승했다. 이어 7월 54.0%, 8월 54.6%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어섰고, 10월에도 31.7%를 나타내 연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연경관과 미식,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만 관광객 사이에서 충청·전라 지역이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청주국제공항도 이들 지역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대만발 수요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 지역 관광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 대만 현지 여행업계와 연계한 팸투어를 비롯해 지역 축제와 관광지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해 대만 관광객의 충청·전라 지역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눈을 보기 어려운 대만에서는 겨울철 눈 덮인 한국의 풍경을 즐기려는 여행객이 많다"며 "관광공사와 지자체, 지역 기관과 협력해 대만 관광객이 청주공항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지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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