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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시장, 반도체·드론·방위산업으로 이천 미래 설계”

  • 김주희 기자
  • 입력 2025.12.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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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이 12월 1일 제258회 이천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AI 혁명과 인구 감소, 지역 경쟁 심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거세지만, 이천은 위기 속에서도 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온 도시”라며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성장의 분기점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연설 서두에서는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국토부 연접개발 완화로 30만㎡ 규모 산업단지 조성 기반 확충, ▲개발진흥지구 지정 및 기업규제 완화, ▲반도체·드론·방위산업 육성 기반 마련(반도체 인재 양성, 드론 테스트베드 및 창업지원센터 조성) 등을 꼽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등 교육혁신 성과를, 복지 분야에서는 ▲군부대 닥터헬기 협약, 시립 화장시설 부지 확정,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소아 야간진료 도입 등 촘촘한 복지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또한, ▲28개 간선도로 개통과 ‘똑버스’ 확대 운영 등 교통 서비스 혁신, ▲설봉공원 리모델링, 분수대오거리 광장, 복하천 수변공원 등 도시공원 정비, ▲이천거북놀이 해외 진출, 해월애니메이션·펫축제 등 문화 콘텐츠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문화 향상에도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 성과는 농촌 삶의 질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자치시 기준 4위 등 대외 평가로 이어졌다.

이천시가 편성한 2026년도 본예산은 총 1조 3,488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0.88% 증가한 1조 2,019억 원이다. 김 시장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세입은 증가했지만, 복지와 돌봄 등 지방비 부담도 늘고 있다”며 “재정을 가장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시정방향은 ▲반도체·드론·방위산업 등 미래형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더 큰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든든한 민생’,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교통환경 개선과 문화·체육·공원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 ‘편안한 일상’으로 정리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26년도 역점 업무는 5대 과제로 추진된다.

김 시장은 연설을 마치며 “2026년은 우리가 다시 뛰는 출발선”이라며 “다가올 미래 시대를 대비해 남은 시간을 소중히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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