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식아동 급식부터 교통·기업 유치까지 주요 현안별 해법 제시
사진설명:장기수 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장기수 천안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장 시장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에서는 결식아동 급식 지원 방식과 지식산업센터 활용, 기업 유치 및 기존 기업 증설 지원, 도로 교통 문제, 365일 공공서비스 운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먼저 결식아동 급식 지원과 관련해 현재 급식카드 중심으로 전환된 지원 방식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시장은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영양을 공급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급식의 목적”이라며 “아이들의 수요조사만으로 정책을 100%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급식카드 사용 과정에서 아동들이 인스턴트 식품 등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도시락 방식 등을 포함해 아이들에게 보다 적절한 급식 지원 방안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식산업센터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입주 및 사용 목적을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지난주 사용 목적을 일부 완화했다”며 “삼성의 천안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일시적으로 노동자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시설을 활용해 노동자 숙소 등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의 지역 내 증설을 지원하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장 시장은 당초 부시장 직속 조직을 언급했던 것과 관련해 “투자유치과를 전략산업국에 신설하는 것으로 정정한다”며 기업 유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신규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현재 천안에 있는 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공장을 증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규 공장 유치에 비해 기존 기업의 증설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약한 점을 지적하며, 지역 내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조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로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국도 21호선 관련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서 제외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외곽순환도로 건설 전까지 교통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목천·배방 간 정체 문제는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우회도로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행료를 지원하는 방안 등 임시대책도 고민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된 상황에 대응하고 가시적인 결과를 시민들에게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시가 추진 중인 ‘365일 공공서비스’에 대해서는 시민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설별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 시장은 도서관과 수영장, 청소년시설 등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대체로 긍정적이라며 “6개월간 이용 통계를 분석해 시설별로 시민 수요에 맞는 운영시간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인력과 재원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행정서비스 시간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민원실 탄력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추가 재원이나 인원 없이 운영시간을 조절해 시민 중심의 서비스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을 계속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시장은 이날 ‘365일 행복천안’ 비전과 함께 향후 4년간 추진할 5대 분야 77개 실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취임 이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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