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서 18일까지 개최…베이킹 체험 13종·800팀 운영
사진:장기수 시장이 12일 시청에서 2026 빵빵데이 천안 축제와 관련 브리핑을하는 모습
천안을 대표하는 빵 축제인 ‘2026 빵빵데이 천안’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빵을 맛보는 행사를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만들고 배우며 다양한 빵 문화를 경험하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축제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스토리텔링형 콘셉트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홍보물과 현장 디자인에는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포스터와 리플릿 등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여권형 스탬프도 도입해 방문객들이 ‘빵의 왕국’에 입국해 다양한 빵을 경험하는 특별한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빵마켓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제과점 53곳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 참여 매장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축제 종료 후에도 오는 10월 31일까지 빵마켓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참여 매장을 방문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8종, 420팀 규모였던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13종, 800팀 규모로 늘어나 방문객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빵을 직접 만들고 배우는 체험을 강화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 8개국의 빵 문화를 천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필리핀의 바나나브레드, 러시아의 허니진저브레드, 중국의 월병 등 각국의 빵을 직접 체험하며 빵을 매개로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기업과 농업인, 대학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남양유업과 신세계푸드, 천안시 투자 유치 지역 유망 스타트업인 이너사이드 등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농부장터에서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과 빵의 결합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지역 대학의 참여도 이어진다. 백석문화대학교 제과·제빵 전공 학생들은 ‘호두과자 초코퐁듀 만들기’ 체험을 선보이며, 지난 7월 열린 베이커리 경연대회 수상작품도 전시해 참가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시민들과 나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어린이뮤지컬을 비롯해 빵네컷 사진관, ‘빵여권 투어단’, 체험존, 전시존, 기업존 등이 운영된다. 지역 장애인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행복 굽는 빵음악회’도 마련돼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축제 발전에 반영하기 위한 ‘빵빵데이 소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기수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축제 운영과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축제로 빵빵데이를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빵과 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제과점과 농업인, 기업, 대학이 협력하는 상생의 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빵빵데이가 단순히 빵을 맛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 농업인, 기업, 대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천안만의 차별화된 빵 문화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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