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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축제’ 17일 개막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1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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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서 개최…빵 할인·제과 체험·문화공연 풍성

1. 빵빵한 대전, 향긋한 가을 120개 빵집이 만드는 특별한 이틀1-2025년 빵 축제1.jpg

사진은 지난해 빵축제 모습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대전 빵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빵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17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시민들이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축제의 핵심 공간은 대전 곳곳의 빵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빵 정거장’이다. 방문객들이 원하는 빵집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A~E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특히 평소 관심을 두었던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빵집의 매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브레드 갤러리’에서는 참여 빵집 120곳의 브랜드 이야기와 대표 메뉴, 매장 정보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다양한 지역 빵집을 접하고, 실제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빵지순례’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빵을 맛보는 즐거움에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재미도 더했다. ‘베이커리 연구소’에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쿠키 만들기 등 제과·제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페셜 클래스’에서는 첫날 생과일 케이크와 샤케라또 만들기, 둘째 날 역암쿠키 발굴 체험과 스타프레소 추출 실험 등 과학을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빵상상 공작소’에서는 빵 먹는 꿈돌이 키캡 만들기와 빵 무드등 꾸미기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작 체험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메인무대에서는 빵탑 쌓기와 빵 그림 맞히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빵잼 올림픽’이 열린다. 빵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빵 낙하, 오븐 타이머, 빵터치, 빵 농구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빵빵한 버스킹’과 프린지 문화공연,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가 이어진다.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포토존도 운영하며,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공예품과 디자인 소품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관람 지원 서비스도 마련한다. 취식 공간과 쉼터를 조성하고, 영유아 동반 가족과 노약자를 위한 배려 쉼터를 운영한다. 전담 스태프가 동행하며 행사 안내를 돕는 동행서비스와 점자 리플릿도 제공해 관람 취약계층의 축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처음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리는 만큼 교통 편의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행사장 인근 8곳에 총 3,6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정부청사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는 15분 간격으로, 대전역 동광장과 행사장을 잇는 노선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정부청사역 4번 출구에는 공용자전거 타슈를 확대 배치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축제장 주변에서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콘텐츠 기업 127개사가 참여하는 ‘2026 대전 콘텐츠페어’가 개최된다.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는 17일부터 18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 2026 시즌2 파이널’이 열린다.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제10회 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이 진행되며, 17일에는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에서 ‘인빅터스 게임 대전 2029 개최선포식’이 열린다.

엑스포다리에서는 ‘2026 딜라잇 엑스포 브릿지’ 사업과 연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빵축제는 물론 주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까지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빵집들이 자리 잡고, 다채로운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도시”라며 “올해 빵축제에서 맛있는 빵은 물론 주변 문화행사까지 함께 즐기며 대전의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대전 빵축제’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축제 주요 행사와 참여 빵집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bakeryfestivaldaeje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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