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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건축학과, 저층 고밀도 재생모델 전시 ‘Re-Gen Project’ 개최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5.12.03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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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보도자료(건축학과 학생들, 청주 우암동 주거지를 다시 그리다) (1).jpg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건축학과 3학년 학생들이 오는 12월 18일(목)부터 22일(월)까지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설계 작품 전시회 ‘우암동 Re-Gen Project – 저층 고밀도 주거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 학기 동안 우암동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도시주거 재생 설계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고층 아파트 중심의 대규모 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블록 단위 저층 고밀도 주거 모델을 제안하며 도시의 골목길·생활 가로·이웃 관계를 보존하는 점진적 개선 전략을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전시에는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 단위주거,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스케일의 설계안이 포함되며, 친환경 목재 구조인 CLT(Cross Laminated Timber) 시스템을 적용한 건축 모델도 선보인다. 30여 명의 학생과 6명의 지도교수가 참여해 도시와 건축을 넘나드는 시선으로 우암동의 현재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참여 학생들은 “도시의 결을 읽고 다시 짜 맞추는 과정이었다”며 작은 골목에서부터 주거 블록까지 생활 풍경을 설계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전시를 총괄한 최유종 건축학과 교수는 “이번 결과물은 단순한 학교 과제가 아니라 실제 도시 현실과 마주하며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라며 “획일적 개발을 넘어 삶의 결을 지키는 도시주거 모델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활성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저층 주거 재생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한 자리인 만큼, 도시·건축·주거 환경 변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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