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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웹소설전공, 무박 2일 ‘폐관수련’ 창작 프로그램 운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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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업생 작가·현업 전문가 참여…집필부터 작품 투고까지 실전 교

폐관수련 포스터.jpg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 웹소설전공은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전공 비교과 혁신교육 프로그램인 ‘폐관수련’(구 창작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박 2일간 작가 지망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고를 집필하고 창작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집중 창작 프로그램이다. 혼자 밤을 새우며 마감하던 창작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동료애를 다질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글 쓰지 못한 자, 떠나지 못하리’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영상대학교 본관 시청각실과 창의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선배들의 이야기’, ‘새 시대의 웹소설’, ‘최전선의 프로들’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졸업생 작가와 현직 웹소설 작가, 편집자, 국내외 콘텐츠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작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먼저 ‘선배들의 이야기’에서는 웹소설전공 졸업생인 김태연 작가(무협), 배은진 작가(중성향 판타지), 김시은 작가(BL)가 후배들과 만난다. 이들은 작가 데뷔 과정과 지속 가능한 집필 및 자기관리 방법, 장르별 창작 노하우 등을 전하며 창작자의 길을 먼저 걸어온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새 시대의 웹소설’에서는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과 웹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스토린랩 문석주 대표는 ‘AI 세션’에서 창작 멀티 에이전트인 ‘AGENT STUDIO 스토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집필 도구와 에이전트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어 Nextent Pte. Ltd.의 산드라 대표가 진행하는 ‘글로벌 세션’에서는 중국과 싱가포르의 웹소설 시장 현황을 짚고, AI 시대 웹소설 작가에게 열리는 새로운 기회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내 플랫폼 중심의 창작 환경을 넘어 AI 기술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웹소설 산업의 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현업 전문가들의 실전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최전선의 프로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직 웹소설 작가이자 ㈜스토리튠즈 대표인 사도연 작가, 디앤씨미디어 곽원호 기획 PD, 로맨스판타지 작가 윤하월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독자의 관심을 끄는 웹소설 집필법부터 계약·편집·출간 과정에서 알아야 할 사항, 독자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설계까지 작품 기획과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전달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작품을 직접 살펴보고 조언하는 1대1 피드백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강연과 특강을 넘어 실제 작품 완성과 투고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창작 미션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참가 학생들은 전공 교수진과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이틀 동안 자신의 웹소설 3화를 집중적으로 집필하고, 완성한 원고를 ‘튠즈 픽’과 ‘OVE 오픈 콜렉티브’ 투고전에 제출한다. 작품 기획부터 집필, 피드백, 투고까지 웹소설 창작의 전 과정을 단기간에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투고전별 지원 혜택도 마련됐다. 웹소설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튠즈의 ‘튠즈 픽’ 투고전에서는 7명을 선발해 총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DL그룹 콘텐츠 자회사인 오브이가 주최하는 ‘OVE 오픈 콜렉티브’ 투고전은 신화·전설·민담 등을 활용한 웹소설을 접수하며, 당선작에는 총 900만 원 상당의 계약금(MG 포함)을 제공한다. 대학은 제작사와 연계한 투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콘텐츠 시장에 직접 선보일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영상대학교 웹소설전공 박성환 학과장은 “우리 대학은 웹소설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의 기획·개발을 아우르는 창·제작 공동체를 지향한다”며 “무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집중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애를 단단히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의 선배로서 후배들의 도전을 응원해 주신 ㈜스토리튠즈, ㈜노벨라스튜디오, ㈜엠젯패밀리 등 후원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영상대학교 웹소설전공은 2022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약 80명의 웹소설 작가를 배출했다. 졸업생은 물론 재학생들도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 주요 웹소설 플랫폼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웹소설전공은 현직 작가와 콘텐츠 제작 전문가의 실무 교육을 비롯해 제작사 비즈매칭, 공모전, 투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재학 중 작품 개발부터 작가 데뷔까지 이어갈 수 있는 창작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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