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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과기정통부 CRC ‘감성지능형 아동케어’ 연구 본격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2.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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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10일 ‘감성지능형 아동케어시스템 융합연구센터(CRC)’ 개소식을 개최하고, 아동 발달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초학제 융합연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병국 총장을 비롯해 조종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과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이재성 아산시 기획경제국장, 이혁모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박종애 ICT·융합연구단장, 이충환 건국대 센터장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감성지능형 아동케어시스템 융합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융합연구분야 선도연구센터(CRC)’로, 초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형 국가 연구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2023년 예비선정 이후 약 1년 6개월간의 탐색연구와 단계평가를 거쳐 최종 본과제 수행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30년까지 총 10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VR 기반 상호작용형 아동 행동관찰 시스템, 표정·시선·행동 기반 다중모달 AI 분석 기술, 발달지연 위험도 조기 탐지 알고리즘, 부모–아동 상호작용 기반 정서평가 모델 등을 핵심 연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동 발달장애의 조기 선별과 중재, 지역 의료격차 해소 등 국가적 난제 해결에 기여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나사렛대학교, 아산시 등과 협력해 ‘가상 소아과(Virtual Pediatrics Clinic)’ 실증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아산시를 중심으로 지역 병원과 교육기관,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계해 메타버스 기반 수행형 검사와 비대면 관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선·표정·음성·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디지털 발달검진 및 중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80가정이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기선별부터 중재까지 연계되는 지역 기반 실증 모델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초학제간 융합연구의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에서는 의료·복지·AI·공학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초학제 연구의 필요성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 접근 전략을 공유했다. 의료AI, 디지털 치료제,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 등 미래 융합연구의 방향성도 함께 제시됐다.

 

남윤영 센터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아동의 감성과 행동을 AI 기반으로 분석해 발달지연을 조기에 선별하고, 메타버스 기반 중재 서비스와 연계한 가상 소아과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사회문제 해결형 AI 융합연구의 대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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