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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소기업에 4,020억 원 푼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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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자 한도 확대·재난 피해 기업 특별지원…2026년 육성자금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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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26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1월 12일부터 자금 신청을 받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충북도의 융자 지원 결정을 받은 중소기업이 농협, 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도와 시‧군이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국민·기업·농협·산업·신한·우리·SC제일·하나은행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수협, iM뱅크 등이 참여한다.

 

충북도는 2026년 총 4,020억 원 규모의 저리 융자를 공급해, 내수 회복 국면 속에서도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성장과 경영 회복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의 기본 융자 한도를 기존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 우수기업에는 5억 원의 한도 우대를 추가해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시설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고용창출기업자금의 경우,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기본 한도 5억 원에 2억 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7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저출생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폭설·폭우·화재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편성해 신속한 복구를 돕는다. 피해 발생 후 3개월 이내 재해확인증을 발급받고, 운전자금 기준 피해액이 5천만 원 이상인 기업은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이차보전 2.8%(기본 1.8%+우대 1%)를 지원받거나, 기존 대출에 대해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유예(1년)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규제 완화를 통해 코스닥 등 상장 중소기업도 일부 자금(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등)에 한해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고용창출기업특별자금은 고용 증가율과 고용 유지 요건을 세분화해 기업 규모와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신규 지원 기업에는 자금 평가 시 10점의 가점을 부여해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경영안정지원자금 취급은행에 iM뱅크를 추가했다. 또한 디지털·저탄소전환촉진자금은 기존 저탄소 설비 지원에서 디지털 전환까지 범위를 넓혀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한다.

 

미국 관세 영향 기업과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에 대한 1% 금리 우대는 유지되며,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2026년에 착공할 경우 적용되는 1% 금리 우대도 연장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등 중소기업이다. 접수는 2026년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도 매월 5일간 정기 접수를 통해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자금 신청은 충북기업진흥원 방문·우편·온라인(ebizcb.chungbuk.go.kr, ‘e-기업사랑센터’)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 및 충북기업진흥원 누리집, 충북도비즈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태인 충북도 경제기업과장은 “2026년은 회복과 성장이 교차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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