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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이찬희 교수, 홍낭시다 유적 복원 공로로 라오스 정부 표창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1.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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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문화재보존과학과 이찬희 교수가 라오스 세계유산 복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정부로부터 공로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2013년부터 2025년 12월까지 추진한 ‘라오스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 사원과 고대 주거지 홍낭시다 유적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낭시다 사원은 라오스 고대 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유산으로, 대한민국은 라오스 정부와 함께 보존·정비 계획 수립, 조사·연구, 복원 및 관리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 교수는 앞서 2011~2012년 국가유산청이 추진한 크메르 유적 기초조사 및 라오스 세계유산 복원 종합계획 수립 사업에 총괄책임자로 참여해 학술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최근까지 왓푸 및 홍낭시다 유적의 과학적 기록화, 원석재 보존 방안 마련, 보수용 신석재 산지 규명을 통해 복원의 진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홍낭시다 주신전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에 대한 정밀 분석과 제작기술 해석을 통해 라오스 고대 문화의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국제 및 국내 학술지에 게재되고, 국제학술대회 발표로 이어지며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복원 기술과 보존과학 연구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해외에서 수행한 최초의 세계유산 보존·복원 사업이자, 현지 전문가 역량 강화와 기술 이전을 병행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국제사회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현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과제로 진행 중인 ‘기후위기 대응 석조문화유산 복원 강화기술 및 실증’ 연구의 책임연구자로서, 글로벌 기후변화 시대에 석조문화유산 보존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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