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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2,908명 새 출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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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보도자료(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2).jpg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박유식)가 23일 오전 10시 개신문화관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졸업생과 가족, 교수진이 함께 모여 지난 시간의 노력과 성장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104명, 석사 661명(일반대학원 452명, 특수·전문대학원 209명), 박사 143명(일반대학원 141명, 전문대학원 2명) 등 총 2,908명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생들은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단상에 올라 각자의 자리에서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함께 나눴다.

행사에서는 졸업생 대표에 대한 학위기 수여와 함께 박유식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보직자, 각 단과대학 학장과 지도교수들이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특히 사제 간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교수들은 제자들의 앞날을 응원했고, 졸업생들은 배움의 시간을 함께한 스승과 친구들에게 박수로 화답하며 정든 캠퍼스에서의 추억을 되새겼다.

졸업식 말미에는 무알코올 음료로 건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잔을 맞부딪치는 순간 강당 안에는 웃음과 박수가 어우러지며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이 한층 깊어졌다.

박유식 총장 직무대리는 “졸업은 단지 학위를 받는 의식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출발의 선언”이라며 “충북대는 미래 산업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구에 머물러 있는 배는 안전하지만, 정박해 있는 배는 배가 아니다”라며 “두려움보다 도전을 선택하고, 바람이 거세더라도 돛을 올리는 용기를 잃지 말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단순한 학위 수여를 넘어, 함께 걸어온 시간을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축복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졸업생들은 가족과 스승, 친구들의 축하 속에서 또 하나의 출발선에 서며 희망찬 내일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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