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일 세종시청에서 의료·복지 분야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시의 도시 위상에 걸맞은 의료·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종합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의료·복지 분야 공약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를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복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공공의료 확충과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세종시 5생활권에 제2국립중앙의료원을 신설하거나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이자 국토 중심에 위치한 세종시는 공공의료 거점으로 최적지”라며 “정부와 협력해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연계한 제2국립의료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응급의료 체계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현재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세종충남대병원의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완성하고, 장비와 예산 지원을 확대해 향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인구 40만을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 규모에 맞춰 안정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 기반의 복지 생태계 조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 ‘시민·사회수석(가칭)’ 직위를 신설해 정책과 예산, 현장을 통합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 체계도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독거노인 가구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돌봄 시스템을 확대하고,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건강관리와 상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4시간 긴급 돌봄 콜센터와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 가정 방문형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체계 구축도 포함됐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벌이 가구를 위한 24시간 긴급 돌봄 시스템을 운영한다.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체계 표준화, 시니어활동센터 운영, 통합돌봄지원센터 설치 등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100% 달성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특별교통수단 확충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조기 설치 ▲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설립 ▲무장애도시 조성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도입 등 촘촘한 복지 정책이 제시됐다.
이 후보는 “세종시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의료와 복지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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