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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고민에 귀 기울이다”…한국기술교육대, 교수·총장과 함께한 소통 상담 호응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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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화)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학생이 묻고 총장이 답하다'는 특강을 하는 모습 (1).jpg

사진:5월 12일(화)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학생이 묻고 총장이 답하다'는 특강을 하는 모습

눈부시게 화창한 봄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캠퍼스가 학생들과 교수·직원 간 진솔한 소통의 장으로 변했다. 진로와 취업 고민은 물론 대인관계와 삶의 방향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상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교내 중앙공원에서 학생 상담 프로그램 ‘CARE-Answer man’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교수 12명과 행정부서 팀장 및 직원들이 참여해 릴레이 형식으로 학생들과 마주 앉아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듣고 조언을 건넸다.

 

상담에 참여한 이혜은 고용서비스정책학과 교수는 “평소에는 학과 학생들을 주로 만나왔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진로와 인간관계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고용 전문 분야를 공부해 온 경험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뜻깊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기공학과 4학년 김모 씨는 최근 기업 면접 이후 자신감이 떨어져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교수님께서 ‘좋아하는 분야에 진심을 다하면 된다’고 조언해 주셨는데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이종욱 교수 역시 학생들과의 현장 소통 의미를 강조했다. 이 교수는 “평소에도 학생들과 자주 소통하지만, 야외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대학원 진학이나 공모전 준비 등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질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소통 프로그램의 시작은 유길상 총장이 열었다. 유 총장은 지난 6일 교내 다담미래학습관 하이브리드 스카이홀에서 학생 50여 명과 함께 ‘총장님과 함께하는 열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과 현장 질문에 총장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비슷한 조건에서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 요소’, ‘감사를 실천하는 방법’, ‘미래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는 조언’ 등 현실적인 질문을 쏟아냈고, 유 총장은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유 총장은 지난 12일 1학기 천안학 강의에서도 ‘학생이 묻고 총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취업 시 우선해야 할 가치, 인간관계 극복 방법, 조직생활에 필요한 자세와 철학, 대학의 경쟁력과 자부심 등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윤용성 씨는 “총장님 강연을 통해 우리 대학이 서울대와 카이스트에 견줄 만한 국책대학이라는 자부심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인사의 중요성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고용서비스정책학과 4학년 정상원 씨도 “총장님의 특강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한 시간이었다”며 “대학과 학생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단단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진로·심리·대학생활 전반에 걸친 공감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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