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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2차 사업 운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6.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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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공주시와 협력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2차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충청남도 앵커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1차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후속 프로그램이다. 국립공주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1차 사업은 공주 지역 식품제조업체 더한식품㈜ 소속 E-9 외국인 근로자 36명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교육 참여 근로자와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한국어와 안전·생활 적응 교육 중심의 구성으로, 근로자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직장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2차 사업은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공주시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근무 중인 라오스 출신 근로자 27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공주시가 주관하고 세종공주원예농협이 위탁 운영하는 사업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은 6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공주시 우성면 물레방아 휴양마을에 위치한 계절근로자 숙소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1반(14명)과 2반(13명)으로 나뉘어 반별 총 20회 과정에 참여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업이 운영된다.

수업은 세종학당재단 지원 교재인 「농업근로자를 위한 쉬운 한국어」와 부교재 「놀라운 한국어 기초」를 활용해 농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중심 한국어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대부분 한국어 학습 경험이 없는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작업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안전 관련 표현과 작업 지시 이해, 일상생활 의사소통 등 기초 한국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또한 학습자의 언어적 특성을 고려해 태국어를 활용한 보조 설명 등 맞춤형 교수법을 적용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국립공주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현장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사회 생활 적응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주시 및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이어가고, 지역사회 통합과 정주 지원을 위한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은식 국립공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장은 “1차 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2차 사업 역시 계절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지역사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한국어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외국인 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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