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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조 첨단산업 투자 '패스트트랙' 가동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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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신속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기업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등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도는 15일 도청에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SK텔레콤과 천안·아산·당진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첨단산업 기업투자 지원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2일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202조 원 규모의 충남 첨단산업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별 투자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투자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선제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투자기업과의 상시 소통을 위한 핫라인을 운영하고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4대 핵심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해 도 담당 부서와 해당 시군, 투자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분야별로는 반도체는 도 반도체팀과 천안·아산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는 도 디스플레이전자팀과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이차전지는 도 탄소중립산업팀과 천안시, 삼성SDI, AI 데이터센터는 도 기업유치팀과 관련 지자체, SK텔레콤이 각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허가와 기반시설, 재정 지원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기업들은 전력과 용수, 전문인력 등 핵심 인프라 확보와 공장 신·증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에 도는 '도·시군 통합 인허가 신속 처리체계(패스트트랙)'를 도입해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건의사항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24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TF에는 도내 13개 관련 부서와 시군, 투자기업, 관계기관이 참여하며 이달 말까지 '충청남도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구상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기업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규제를 개선하는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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