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에서 생산된 양파가 처음으로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르며 최근 국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파 재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보은군은 16일 군청에서 최재형 보은군수와 농협 관계자, 농업회사법인 ㈜삼농 남영우 대표, 양파 재배 농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 양파 싱가포르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싱가포르로 수출되는 물량은 총 200톤으로, 탄부면·마로면·산외면 일원 10개 농가에서 생산한 양파다. 관내 농업회사법인 ㈜삼농이 수출을 추진했으며, 이번 첫 수출은 보은 양파의 우수한 품질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영우 ㈜삼농 대표는 "이번 수출은 지역 농가와 함께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은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양파를 생산해 준 농가와 수출 성사를 위해 힘쓴 ㈜삼농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보은 양파의 우수성이 해외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결초보은 사과'의 베트남 수출에 이어 올해 양파의 싱가포르 수출까지 성사시키며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강화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지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