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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 "서대전역 KTX 늘려야"…코레일 "수서행 KTX 신설 적극 검토"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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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국회의원은 24일 코레일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KTX-SRT 통합 이후 서대전역 KTX 운행 확대와 수서 시·종착 KTX 노선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황 의원은 이날 "KTX-SRT 통합을 앞두고 서대전역 KTX 증편에 대한 대전 중구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코레일 측에 전달했다.

 

이에 코레일 관계자는 "KTX-SRT 통합 이후 전체 열차 운행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도 "현재 모든 KTX 차량이 운행 중이어서 추가 투입이 가능한 차량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서대전역 이용 수요와 차량 운용 여건을 고려하면 당장 KTX 운행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현재 SRT가 운행하는 수서 시·종착 노선에 KTX를 신설하는 방안은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서대전역 철도 이용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대안으로 ITX 열차 운행 확대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 증편뿐 아니라 ITX 운행을 늘려 서대전역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서울 남부권 종합병원을 오가는 중구 주민들에게 수서역은 단순한 서울의 또 다른 역이 아니다"라며 "치료와 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반복하는 주민들이 수서 시·종착 KTX 신설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만큼 코레일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호남선 고속화를 위한 가수원~논산 구간 직선화 사업의 조기 추진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서대전역 KTX 증편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운행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존 호남선의 구조적 한계"라며 "가수원~논산 직선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운행 시간을 단축하고 호남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선 개량과 열차 증편이 함께 추진돼야 서대전역을 이용하는 대전시민들의 철도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며 "KTX-SRT 통합이 서대전역을 소외시키는 통합이 아니라 대전시민의 철도 이용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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