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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청북읍 위험물 저장창고 화재 21시간여 만에 완전 진압

  • 김주희 기자
  • 입력 2026.08.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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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평택 청북읍 위험물 저장창고 화재 100% 진압.jpg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의 위험물 저장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21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로 창고 2개 동이 전소됐지만, 신속한 초기 대응과 선제적인 대피 조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시는 지난 11일 오전 0시 3분께 특수물류창고 내 위험물 저장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같은 날 오후 9시 18분께 100% 진압됐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전체 6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전소됐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으며, 평택시는 안전총괄과와 환경지도과 등 관계 부서를 현장에 투입해 주민 안전 확보와 환경오염 방지에 대응했다.

최원용 평택시장도 현장을 찾아 화재 및 진압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대응 상황을 공유하는 등 현장 수습을 지휘했다.

특히 화재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폭발과 추가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자 평택시는 인근 주민과 공장 근로자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선제적인 대피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공장 기숙사에 머물던 근로자 13명과 인근 주민 30여 명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화재 진압과 함께 오염수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도 진행됐다. 평택시는 화재 발생 초기부터 오일붐을 설치한 데 이어 방제둑과 추가 오일붐을 설치하고 살수차를 투입해 오염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작업을 이어갔다.

12일 정오 기준으로 현장에서 발생한 오염수 가운데 총 994톤을 처리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와 현장 수습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활한 화재 진압과 신속한 현장 수습을 위해 살수차 35대와 굴삭기 10대 등 장비도 투입됐다. 또 화재가 장시간 지속됨에 따라 평택시는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장시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재 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한 소방대원과 경찰을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큰 화재에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진압을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가 진압됐다고 해서 대응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장 안전 확인과 환경오염 방지, 피해 수습 등 모든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앞으로도 현장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화재수 처리와 주변 환경오염 여부,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며 후속 수습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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