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2025년에 이어 세 번째 참여…올레길 걸으며 학생들과 소통
사진: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학생들의 ‘2026년 제주 국토대장정’ 일정에 합류해 올레길을 걷고 간식 토크 타임을 통해 ‘자기관리와 긍정의 힘’을 공유하며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진행했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소통하고, 학생들의 성장과 자기관리,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학생회와 학생지원팀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간 제주 올레길 5개 코스, 총 77km를 걷는 ‘2026년 국토대장정’을 진행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재학생 50명과 총학생회 임원 19명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의사소통 능력과 자기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유길상 총장은 지난 13일 약천사 주차장에서 대평포구까지 이어지는 제주 올레길 8코스 약 15km 구간을 학생들과 함께 걸었다.
이날 제주에는 폭염이 한풀 꺾인 가운데 짙푸른 녹음이 펼쳐졌고, 해안가를 걷는 도중 시원한 소나기까지 내려 학생들의 발걸음에 청량감을 더했다.
유 총장은 걷기 일정에 이어 저녁에는 숙소인 제주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학생들과 간식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 총장이 제주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것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함께 걸으니 덜 힘들고, 공동체 정신도 배워”학생들은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걷고 생활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3조 인솔을 맡은 이유림 학생(건축공학과 2학년)은 “지난해 제주 국토대장정에 참여했을 때 선배 조원이 학생들을 인솔하며 다정하게 안내하는 모습이 무척 멋져 보였다”며 “다시 참여해 나도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올해 국토대장정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들과 일주일 동안 함께 생활하다 보니 장거리를 걷는 것도 훨씬 덜 힘들었고, 서로 친해지면서 친목과 공동체 정신을 다질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학생명공학전공 3학년 김정인 학생은 “청춘인 지금이야말로 국토대장정에 도전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제주 올레길을 안전하게 마음껏 걸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지원해준 총학생회와 대학 학생지원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컴퓨터공학부 3학년 김한호 학생은 “다양한 전공의 학우들과 교류하며 친구가 되는 등 인간관계를 넓힐 수 있었던 것이 국토대장정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학생들과 진솔하게 소통하시는 총장님께서 하루 종일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용기를 북돋아 주신 모습이 무척 멋지고 존경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유 총장 “국토대장정은 삶을 배우는 경험학습”저녁 간식 토크에서 유길상 총장은 국토대장정의 의미를 ‘경험을 통한 성장’으로 설명했다.
유 총장은 “국토대장정은 삶을 배우는 경험학습의 하나이자 성장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내가 이런 힘든 여정을 이겨낼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팀원으로서의 역할, 리더로서의 역할, 팔로워로서의 역할 등 다양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한 학생이 “평소 남과 비교를 많이 하며 살아가는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총장님의 노하우가 궁금하다”고 묻자, 유 총장은 “남과 비교하는 삶을 살기보다 내가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내가 누구이며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캠퍼스 안팎에서 모든 생활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면 자부심과 열정이 생기고 몰입할 수 있다”며 “매사에 열정적으로 일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이야말로 나이에 관계없이 진정한 청년”이라고 강조했다.
“건강·성공·행복은 습관에서…긍정적인 마음가짐 중요”‘총장님은 동안이신데 자기관리 비법이 무엇이냐’는 학생의 질문에는 자기관리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총장은 “건강, 성공, 행복은 모두 습관에 의해 이루어진다”며 “목표를 정하고 이를 꾸준히 점검하는 습관과 함께 자기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마음의 정원에 꽃을 심을 수도 있고 가시를 심을 수도 있다”며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 만큼 후회하지 않으려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나는 일이 생겼을 때 상대방을 미워하기보다는 ‘인생에서 한 수 배웠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오히려 감사하게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마음의 근력을 키우면 포용력도 커진다”고 말했다.
또 “모든 것을 습관화하면 자기관리도 한결 수월해지고 결국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고 덧붙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답사와 전체 프로그램을 설계한 이우진 부총학생회장은 “하루 동안이지만 유길상 총장님과 함께 선두에서 걸으며 학생 복지 현안은 물론 리더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값진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 시간에도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국토대장정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넘어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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