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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조동관 감독,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로 국제영화제 수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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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아이들의 하모니 포스터.jpg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영화영상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마이스터대학원을 졸업한 조동관 감독의 영화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가 미국에서 열린 ‘제59회 휴스턴 국제영화제(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실버 레미상(Silver Remi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국제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영화와 영상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창의성을 평가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59회를 맞은 영화제에서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가 수상하면서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작품의 완성도와 이야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독립영화로 제작된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가 해외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에게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보편적인 서사와 작품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는 폐교를 앞둔 시골의 작은 학교를 배경으로,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교생 실습을 나온 선생님을 만나 음악을 통해 마음을 열고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아이들의 상처와 성장, 그리고 음악을 매개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제한된 제작 여건 속에서도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으로 완성됐다. 조동관 감독은 2025년 8월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약 7일간 촬영을 진행했으며, 짧은 제작 기간에도 제작진과 배우들이 힘을 모아 작품을 완성했다.

 

이후 국내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번 휴스턴 국제영화제 수상을 통해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작품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조동관 감독과 한국영상대학교의 오랜 인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조 감독은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현장 경험과 영화 제작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해 왔으며, 이후 한국영상대학교 마이스터대학원을 졸업했다.

 

교육자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창작자로서 영화 작업을 이어온 조 감독이 국제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대학과 영화 현장을 잇는 창작자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유주현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수이자 마이스터대학원 졸업생인 조동관 감독이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의 영상교육과 전문 창작자 재교육을 이어온 대학의 교육적 가치와도 맞닿아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영상대학교는 현장과 교육을 연결하고, 국내 영상·콘텐츠 창작자들이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해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창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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