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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학생들이 만든 28분 AI 영화 ‘잔불’, 전국 공모전서 작품성 인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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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FX콘텐츠전공 SeeD팀, ‘2026 대한민국 AI 콘텐츠 페스티벌’ 미드폼드라마 부문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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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 VFX콘텐츠전공 SeeD팀이 ‘2026 대한민국 AI 콘텐츠 페스티벌(Korea AI Contest Festival)’ 미드폼드라마 부문에서 28분 분량의 AI 영화 〈잔불〉로 입상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에서 생성형 AI와 기존 VFX 제작기술을 접목해 미드폼 영화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외부 콘텐츠 공모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 대한민국 AI 콘텐츠 페스티벌’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주최한 행사로,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창작자와 우수 작품을 발굴하고 AI 확산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광고 628편, 뮤직비디오 255편, 숏폼드라마 136편, 미드폼드라마 47편 등 총 1,066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미드폼드라마 부문에서는 47편의 출품작 중 7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SeeD팀의 〈잔불〉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잔불〉은 짧은 생성형 AI 영상에 그치지 않고, 28분 분량의 서사를 갖춘 미드폼 영화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은 정규수업을 통해 작품의 기획부터 연출,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AI 기술을 실제 영화 제작에 적용했다.

AI 영화 〈잔불〉은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모티브로 각색한 작품이다. VFX콘텐츠전공 3학년 윤문규 학생이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이동휘·이재민·홍유리 학생이 제작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와 기존 VFX 제작기술을 결합해 재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마주하는 감정과 선택을 영화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AI를 단순한 영상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과 연출, 서사 구성, 시각효과를 하나의 제작 과정으로 연결하는 실무형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영상대학교 VFX콘텐츠전공이 추진하고 있는 ‘AI+VFX 융합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28분 분량의 AI 미드폼 영화를 완성하고 실제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교육과 산업현장의 연계 가능성도 보여줬다.

 

한국영상대학교 VFX콘텐츠전공은 VFX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비롯해 언리얼엔진, XR, 버추얼 프로덕션 등 콘텐츠 산업의 신기술을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나 프로그램을 익히는 데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이 영화·드라마·광고·전시영상 등 실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VFX콘텐츠전공 학과장 한명희 교수는 학생과 콘텐츠 기업을 연결하는 ‘AI창작Studio’를 운영하고 있다.

AI창작Studio는 학생들이 생성형 AI와 VFX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동시에 기업 및 외부기관과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창작-산학협력-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제작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한국영상대학교 VFX콘텐츠전공은 앞으로도 ‘AI+VFX’ 융합교육을 학과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AI창작Studio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기획·연출·VFX·AI 제작 역량을 두루 갖춘 차세대 콘텐츠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의 최종 수상작은 향후 초록뱀미디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Kstar·WeLike 채널 및 후원 브랜드의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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