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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사랑지역화폐, 8개월 만에 1,204억원 발행…전년比 58% 증가

  • 김주희 기자
  • 입력 2026.09.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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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시장 성수석)가 온라인 쇼핑과 대형 유통시설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해 지역화폐 혜택을 강화하고 사용처를 확대하며 지역소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천사랑지역화폐 발행액은 시민 충전금과 인센티브 지급액을 합쳐 총 1,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0억원보다 58% 증가한 규모다. 특히 2025년 연간 발행액 1,286억원의 약 94%에 해당하는 금액이 올해 들어 8개월 만에 발행되면서 지역화폐 이용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 발행액 증가는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규모를 확대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대형 유통시설 이용이 늘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천시는 시민들이 지역에서 소비할 때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지원을 강화하고, 소비를 관내 가맹점으로 유도해 지역상권의 소비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천시는 「2026 이천시 경기활성화 페스타」를 통해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지역화폐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혜택은 ▲지역화폐 충전 시 10% 인센티브 지급(월 10만원 한도) ▲연매출 3억원 이하 소규모 가맹점에서 결제 시 10% 캐시백 지급(월 10만원 한도) ▲5월과 9월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결제 캐시백(월 10만원 한도) ▲배달특급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추가 20% 캐시백 지급(월 2만원 한도) 등이다.

이천시는 이러한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지역화폐 이용을 확대하고, 지역화폐가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지역상권 역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화폐 혜택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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