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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 ‘2026 글로컬랩’ 최종 선정…친환경 모빌리티 소재·부품 개발 주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0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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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 정문.JPG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기계공학과 연구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인 ‘글로컬랩(컨소시엄형)’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단장은 국립한밭대 기계공학과 윤홍석 교수가 맡는다.

‘글로컬랩(컨소시엄형)’은 대학 내 우수 부설연구소 간 융합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학문 후속세대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국가 대형 연구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립한밭대학교를 비롯해 주관대학인 국립공주대학교와 KAIST가 참여한다. 3개 거점 대학의 우수 연구소가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융합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9년간 총 216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국립한밭대에는 54억 원이 투입된다.

각 대학은 특화 분야를 맡는다. 국립한밭대는 ‘소재·부품’, 국립공주대는 ‘생산·설계’, KAIST는 ‘지능·제어’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국립한밭대는 교내 ‘생산융합기술연구소’(소장 윤홍석 교수)를 중심으로 ‘고급인재양성을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주행거리 극대화 융합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특히 모빌리티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차세대 고효율 전극 소재 개발 ▲열폭주 방지와 경량화를 위한 고방열·고단열 복합 배터리 소재 개발 ▲악천후 등 극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광기계부품 개발 등이다.

이번 사업에는 윤홍석 교수를 비롯해 김영식, 김지석, 노진성, 박성연, 신부현, 이호철, 정길언, 하지환 교수 등 기계공학과 전임교원 9명이 참여한다. 국립한밭대는 이를 바탕으로 소재·부품 분야의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홍석 교수는 “주행거리 극대화는 결국 소재·부품에서 시작된다”며 “국립한밭대학교가 개발한 고효율 소재·부품이 국립공주대학교의 생산기술과 KAIST의 지능제어를 거쳐 실차로 완성되는 전주기 가치사슬의 첫 단계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충청권 소부장 기업이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사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원천기술을 지역 안에서 공급하는 거점 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립한밭대는 연구개발과 함께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고급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신진연구자를 독립 연구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주기 장학 지원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성된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이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지역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글로컬랩 사업을 계기로 국립한밭대는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부터 인재 양성,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까지 연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연구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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