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경충일보와 인터뷰를 하고있는 모습
세종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유문상 예비후보는 “기초 학습력이 취약한 학생을 위해 다중지원팀을 운영하고 미네르바스쿨(온라인스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22일 경충일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다중지원팀은 대면지원으로 운영하고 미네르바 스쿨은 온라인으로 운영하되 상호소통과 학생중심의 수업방식으로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교 교육과정에 수월성이 높은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영재교육시스템을 운영, 별도의 외부 위탁기관이나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문상 예비후보와 일문 일답
▲세종시교육감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창의, 인성, 감성이 조화된 인간상을 요구하고 있다.그리고 몇 가지의 인지적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각자가 자신의 끼를 찾아내고 성장시키는 모습이 미래사회에서 요청되는 인간상이다. 이러한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수 있는 환경과 미래를 직관하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저는 세종의 교육환경과 학교문화, 교육과정을 미래지향적으로 재 디자인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교육감에 당선되면 풀어야 할 현안은?
→ 우선 6-3생활권 산울초중 통합학교를 인수위에서 TF팀을 만들어 재검토하겠다. 산울초는 20년 8월 교육청이 중투위로 산울초, 산울중 설립 계획을 신청했을 때 산울초 33학급, 산울중 31학급의 독립된 학교였다.
그런데 22년 1월에 산울초 19학급,산울중 3학급의 통합학교로 변경 신청하여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교육청은 장래 학생 인구 추산을 주먹구구식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입주 예정자의 동의를 구하지않은 절차적 하자를 범했다. 이대로 진행하면 인근 학교가 아닌 타 지역 학교로 갈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
그리고 세종교육의 큰 문제점인 교육당국과 학부모와의 불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사회적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사회적 거버넌스는 학생, 학부모, 교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지속가능한 가치교육,세종교육의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제를 토의하고 대안을 찾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교육정책이 있다면?
→ 학교급식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겠다. 친환경 식재료와 가공식품은 가급적 세종시 관내 농산물을 사용하겠다. 여기에 수반되는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
ESGE 세종위원회를 구성하겠다. ESGE는 교육에서 지속가능한 가치교육을 지향하기 위한 여론수렴 시스템을 말한다. 이제는 교육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 분리된 교과별 교육과정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태환경의 보호와 복원, 사회 구성원의 상생과 존중, 평화라는 가치의 신장을 위해 교원,학생, 학부모, 시민의 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걸 의미한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AI로봇기반 SRD 프로그램 전면 도입과 학생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전면 재설계하겠다.
▲논술을 공교육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생각은 없는가?
→ 교육과정은 정규 교육과정과 비정규 교육과정이 있는데 선택 여부에 따라 다르다.
논술도 정규교육과정으로 선택하면 가능하다. 선택이 안 돼도 비정규 교과 방과 후로 선택이 가능하다. 방과 후 시간은 정규 교육을 할 때 효율적으로 썼으면 좋겠다.
정규 교과가 투입되는 인력은 교원 자격증만 있는 사람만 가능하다. 동아리 활동도 이제 정규 교육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 강사가 지도할 수 없다.
비정규 과정에 논술을 원하는 사람도 있다. 그 수를 파악해 외부 강사를 영입해야 한다. 그런데 전제조건은 교원들도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 외부에서 전문 인력이 투입되는 것을 약간 부담스러워 한다.
학교에서 그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영역과 교과가 있을 때는 학교를 과감하게 개방시켜야 한다. 교육과정에서 그것을 수용할 때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전체 수요도 아니고 일부만 되니까 비정규인 방과 후 시간에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해 거기에 대한 대처를 하면 학부모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사교육비 문제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신다면?
→ 사교육비 문제 역시도 맞춤형 학력신장 방안으로 해결할 수 있으리라 본다. 학원을 찾는 이유도 보통 학업성적 때문에 찾는다. 보통교과와 특수교과 활용으로 사교육비 절감을 이뤄낼 수 있으리라 본다
사교육비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과정 편제가 문제다. 현재 학교에서 교육과정 편제는 학교와 교원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위주로 이뤄져야 한다.
학교와 교사의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아이들이나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있다. 교육과정 편제는 출발부터 바꾸고 아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등을 고려하고 시정해 나가야지만 고교학점제를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학교에는 아이들이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것이 많아 학원을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과 학부모 수요를 먼저 파악한 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맞춤형 학력신장이 된다면 어느정도 해결된다고 본다
▲단일화와 관련해 한 말씀해 주시죠?
→단일화에 대해서는 항상 문은 열려있다 하지만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소 단일화는 3명이상 이어야 단일화 논의가 된다고 본다
타 후보들의 성향문제 최교진 교육감과의 단일화를 거론하는 분도 있다. 최 교육감과의 단일화는 생각이 위혐할 수 있다. 교육 행정수반을 바꾸기 위해 단일화를 출발한 것인데 현직 교육감과의 단일화는 최교육감의 성향으로 본다.
현 교육감과의 단일화는 현직 교육감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가 될 것이다.
▲시민들과 교육관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 이제 세종교육감은 교육전문가, 제자와 학생들로부터 교육자로서 존경을 받는 사명감과 도덕성을 겸비한 자,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통찰하여 과감한 교육정책과 교육과정을 입안하고 추진할수 있는 자, 이런 사람이 세종교육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문성,진정성,도덕성, 미래사회를 직관하는 통찰력, 추진력 이 다섯가지가 세종교육에 필요한 교육감의 자질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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