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극 3특’ 전략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 넘는 다극형 국가운영 구상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수도권 집중 구조를 해소하고, 대한민국 전역이 고르게 성장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5극 3특’ 구상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 구상이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니라, 국가 운영 시스템 자체의 다극화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본질적 개혁안이라고 강조했다.
‘5극 3특’ 구상은 전국을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누고, 각 권역의 고유 기능과 산업적 강점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 5대 초광역권: 권역별 특성에 따라 자율 발전
중부권(세종·충청): 행정수도 완성으로 국정운영의 중심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국제 경제·문화 중심지, ‘K-수도권’
동남권: 글로벌 해양수도, 미래 산업의 허브
대경권: 전통산업과 문화융합산업의 거점호남권: AI, 에너지, 농생명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산업 중심지
■ 3대 특별자치도: 특수성 기반 자율성 확대
제주: 탄소중립 선도 ‘K-이니셔티브’ 출발점
강원: 산림·관광 미래산업 전진기지
전북: 농업·생명과학 융합산업 및 재생에너지 중심 육성
이재명 후보는 특히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지로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5극 3특’ 전략의 핵심축으로, 故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철학을 실현하는 역사적 마무리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대통령의 집무기간 단계적 확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회 전면 이전, ▲국가상징구역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월 23일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다. 이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역에 상관없이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사회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한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계승이기도 하다.
노무현 대통령이 구상한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의 상징적 결실이지만, 여전히 대통령 집무실 부재, 사법기관 미비, 국회 분산 등으로 ‘반쪽 수도’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를 보완해 진짜 수도로서의 기능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세종시의 완성은 단순한 공간 재배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회구조를 공정하게 재설계하는 일”이라며,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5극 3특’ 전략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대전환이며, 그 중심에 세종시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종의 완성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이 던졌던 질문에 대한 정치적 응답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지닌 구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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