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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반도체 소재’ 외투 1.2억 달러 유치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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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18일 미국·인도 외투기업 2곳과 시설 신·증설 투자 협약


민선 8기 ‘힘쎈충남’의 외자 유치가 39억 달러(5조 2841억 원)를 돌파하며 올해 외자 유치 목표 40억 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용 특수가스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미국 에어프로덕츠와 반도체용 특수 화학 소재 제조기업인 인도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와 총 1억 2000만 달러(1700여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와 커트 르페브르(Kurt Lefevere)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법인 대표, 나레쉬 파텔(Naresh Patel)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 대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송무경 공주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기업 소개 및 투자 내용 발표, 협약 서명, 기념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천안·공주 지역 외국인투자 이행과 행정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인했다. 

에어프로덕츠는 산업용 가스와 관련 장비, 응용기술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현재 천안·아산에 생산시설을 두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며 국내 산업 발전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 계획에는 천안 3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이 포함돼 있으며, 초고순도 산업용 가스 생산을 위한 특화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프로덕츠는 반도체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위치한 충남의 지리적 강점과 기업 친화적인 행정 지원이 투자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는 인도 제약 중간체 제조 회사인 ‘아큐타스 케미칼즈’의 자회사로 반도체 원재료 생산 및 유통 사업 확장을 위해 2023년 설립됐다.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는 국내기업인 ‘제이앤머트리얼즈’와 합작법인 ‘인디켐’을 설립할 예정으로, 앞으로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용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에서 정제·유통해 일본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공급 시장을 점진적으로 대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공주일반산단에 공장을 건축해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10년부터 성사된 도의 외국인투자 중 인도계 기업과 최초로 맺은 투자 협약이란 점에 의의가 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현재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원재료 유통망의 다변화와 함께 공주에 자리를 튼 반도체 소재 신생 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는 34조 3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그 중 외자만 39억 달러를 넘겼다”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 충남의 산업 경쟁력이 한 차원 더 높아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와 두 기업이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 윈-윈(win-win) 관계로 함께 발전을 거듭할 거라 확신한다”라며 “충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더 큰 성장과 성공을 만들어 가길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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