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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연정 학생 부모, 선문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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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故 김연정 학생 부모님과 발전기금 전달식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지난 8월 29일, 국제관계학과 故 김연정 학생의 부모로부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받고, 이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김연정 학생은 선문대학교 국제관계학과에 재학 중이던 2019년,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그녀는 3학년 2학기까지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유족은 “연정이가 졸업을 못 한 것이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다”며, 딸의 이름을 ‘선문대학교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에 올려 영원히 기리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달식에서 어머니 아사노 도미꼬(63) 씨는 “연정이도 하늘에서 보고 기뻐할 것”이라며 “딸의 이름이 학교에 남아 선문대학교와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사노 씨는 과거 뇌출혈로 쓰러진 시어머니와 일본뇌염 후유증을 앓던 남편을 동시에 간호한 사연으로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었으며, 2012년에는 대통령 효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성제 총장은 “숭고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은 학생과 가족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선문대학교는 고인의 학업과 삶을 기리기 위해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2026년 2월 예정)에서 故 김연정 학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발전기금 전달을 넘어, 고인의 삶과 학업을 기리는 따뜻한 나눔으로서 선문대와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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