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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정부 재정지원금, 종교 활동에 사용 안 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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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포교활동 주장한 보도, 사실과 달라… 수업 과제에 불과”


사진은 선문대. 전경 

선문대학교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정부 재정지원금이 특정 종교(통일교) 활동에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선문대에 대한 교육부 재정지원이 급증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의 전체적인 예산 증액 흐름 속에서 타 대학들도 유사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해명했다.

선문대는 15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A언론의 보도는 일부 장면과 자료가 정확하지 않아 사실관계를 오도하고, 대학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선문대는 정부 지원금이 급증했다는 주장에 대해, 교육부의 재정지원 정책 확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문대 측에 따르면,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정보알리미’에 공개된 자료 기준으로, 선문대뿐 아니라 인근 대학들도 모두 2022년 대비 2023년 국고지원금이 170% 이상 증가했다.

선문대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충남 지역혁신중심대학사업, BK21+,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1~3유형) 등 다양한 정부사업을 성실히 수행 완료하거나 현재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지원금이 특정 종교 활동에 쓰였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선문대는 ""신학과 학생들이 특정 기관에 파견되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현장실습에 참여한 모든 기관은 교육부가 승인한 정상적인 일반 기업 또는 기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정부가 승인한 전공 기반 교과과정으로, 모든 활동은 교육 목적에 따라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선교 프로젝트’ 등의 활동이 정부 예산을 통해 진행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문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대학 측은 “이는 신학과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수업 과정에서 팀 활동으로 기획한 아이디어일 뿐, 실제 포교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목회실습 환경개선’, ‘통일교 천정궁 답사’ 역시 단순한 종교활동이 아닌, 진로 탐색 및 직무 이해를 위한 교과 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교육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과 병행되었으며, 사업비는 강의실 환경 개선 및 기자재 구입 등 교육 여건 개선에만 사용되었다는 설명이다.

‘아너스프로그램’이 신학과 학생에게만 제공되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선문대는 “전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라고 반박했다.

선문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관련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모든 사업은 교육부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및 평가 절차를 거쳐 집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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