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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한궁, K-스포츠 대표브랜드로 육성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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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한국 창시 전통생활체육 종목인 ‘한궁’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한궁은 장애인 통합체육, 치매 예방,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사회적 가치를 지니며, K-스포츠로서 해외 확산 가능성도 입증된 종목”이라며 “정부가 체계적 지원 정책을 마련하면 노년층 건강 증진과 국가 의료비 절감이라는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궁은 전통놀이 ‘투호’와 전통무예 ‘국궁’, 서양 스포츠인 다트와 양궁에 IT 기술을 접목한 대한민국 창시 생활체육이다.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각·지체·청각·뇌병변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경기규정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자신의 조건에 맞게 참여할 수 있다.

박 의원은 “한궁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초·중·고 특수교육 체육 교과서에 정식 등재되어 전국 학교에서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존에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실효성 있는 체육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한궁은 노년층 건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균형감각과 인지·운동 능력 향상을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다양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현재 전국 65세 이상 한궁 심판·지도자는 1만3,072명에 달하며, 전국 경로당 약 4만 개에 한궁이 보급되어 있다. 2021년에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도 승인됐다.

해외에서도 한궁은 K-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 2015년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으로부터 한국 대표 전통스포츠(TSG)로 인증받았고, 2022년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24년 제2회 대회에는 1,000여 명이 참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수현 의원은 “한궁과 같이 한국에서 창시되어 세계로 확산되는 스포츠를 ‘K-스포츠 대표브랜드’로 지정하고, 문체부가 직접 육성·지원하는 정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스포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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