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1-07 08:16 (토)
대전/충남

정선희 천안시의원, 생애주기 돌봄체계 구축 촉구

공공 산후조리시설 도입·봉명동 돌봄마을 확대 제안… 마을공동체 운영 지원도 강조

4. 정선희 의원 (1).jpeg
정선희 의원

천안시의회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 시정질문서 제안… “시민 누구도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지 않는 천안 만들어야”

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는 28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문성동·성정1·2동·봉명동)이 산후조리부터 노년기까지 시민의 삶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돌봄체계 구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먼저 천안지역 민간 산후조리원이 기존 6곳에서 4곳으로 줄어든 현실을 지적하며 공공 산후조리시설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출산과 산후조리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아이를 낳은 산모가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공공 차원의 돌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봉명동 통합돌봄마을을 산모와 아이까지 포괄하는 생애주기 돌봄마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돌봄체계의 범위를 넓혀 출산과 양육부터 노년기까지 시민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지역 돌봄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봉명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해당 조합은 주민 주도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공간을 조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시설 공과금과 인건비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자체 수익으로 충당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정 의원은 주민들의 노력만으로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며, 커뮤니티센터의 공공 공간을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주민들이 운영비 부담에서 벗어나 마을공동체를 가꾸고 지역에 필요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공공 산후돌봄은 아이를 낳은 엄마를 끝까지 책임지는 일이고, 마을을 지키는 주민들의 노력 역시 오래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태어나고 자라고 늙어가는 모든 순간에 누구도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지 않는 천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이 못하는 일을 공공이 먼저 시작하는 것, 그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제안한 내용들이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 아이 울음소리와 어르신 웃음소리가 함께 들리는 따뜻한 천안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