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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7 08:16 (토)
수도권

평택시·삼성전자, 반도체 방류수 미량오염물질 관리 강화

김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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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최근 언론과 환경단체 등을 통해 제기된 반도체 방류수 내 미량오염물질 검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선제적인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평택시는 29일 평택시청에서 삼성전자 DS부문 주요 임원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삼성전자 환경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배출되는 방류수의 과불화화합물(PFAS) 등 미량오염물질 관리 및 저감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반도체 방류수 내 미량오염물질 검출 문제가 환경단체와 언론을 통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실태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고덕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방류수는 관련 법령에 따른 배출허용기준의 10~30%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다만, 법정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되는 물질 외에도 다양한 미량오염물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평택시와 삼성전자는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관련 기준 강화에 대비해 과불화화합물과 염소이온·황산이온 등 미량오염물질의 관리 방향과 저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량오염물질 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평택시는 방류수 배출 지점에서 서정리천과 평택호로 이어지는 수계의 환경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질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환경 관리와 시민 신뢰를 높이는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부 등 관계 부처에 미량오염물질 관리 매뉴얼 마련과 세부 기준 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제도적 관리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평택호와 인근 하천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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