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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7 08:16 (토)
대전/충남

대전시, 제6회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드론 재난 대응 가능성 확인

5. 대전시 제6회 지적 및 드론측량 경진대회1.jpeg

대전시는 30일 대전시청 남문광장 일원에서 시와 5개 자치구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유관기관 관계자, 관내 측량업체 종사자, 공간정보 관련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지적 및 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적직 공무원의 지적측량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측량업계 종사자와 학생들이 드론을 활용한 최신 측량기술을 습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울러 산·학·관 간 교류를 활성화해 공간정보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진대회는 지적측량과 드론측량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적측량 부문에서는 5개 자치구 공무원들이 측량장비를 활용해 지적측량 성과 결정 능력과 정확성 등을 겨뤘다. 드론측량 부문에서는 측량업체 종사자와 학생들이 드론 영상 촬영부터 영상 후처리, 정사사진 제작, 필지 경계 추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측량 과정을 수행하며 실무 능력과 기술 역량을 평가받았다.

대전시는 이번 경진대회가 지적측량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측량업계와 교육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 분야 인재들이 지역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과 측량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드론의 측량 분야를 넘어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상황도 펼쳐졌다.

행사 진행 중 인근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에서 비행 중이던 드론이 화재 발생 지점과 주변 상황을 신속하게 포착해 관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화재 현장의 위치와 연기 확산 상황 등 주요 현장 정보를 공중에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사례는 드론이 단순한 측량과 공간정보 구축을 넘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과 상황 파악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에게도 드론의 실제 현장 활용성과 재난 안전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지영한 대전시 정부과학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적측량과 드론측량 분야의 기술 역량을 겨루고, 현장의 경험과 최신 정보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인근 화재 상황을 드론으로 신속하게 포착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드론과 공간정보 기술은 측량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도 활용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측량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산·학·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 공간정보 산업과 관련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드론으로 구축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다양한 행정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도시개발 사업 예정지의 항공사진 촬영과 사업 홍보 영상 제작, 손실보상 관련 정사사진 구축 등에 드론 공간정보를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과 공간정보의 융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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