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대학과 손잡고 지역산업 혁신·인재 육성 나선다
호서대·순천향대·선문대와 산학협력 성과 공유…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모색

아산시가 대학의 인재와 기술을 지역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대학들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3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강일구 호서대 총장,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문성제 선문대 총장을 비롯해 학생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산학협력 성과 및 협력방향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별 산학협력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기술협력,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공동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사업 관계자 중심의 성과 공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산시장과 지역 대학 총장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학별 산학협력 우수사례와 성과를 나누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기술협력, 청년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에 공유된 협력 방향은 지역발전 전략과 대학의 역량을 연계하고, 인재 양성에서 취·창업과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려는 정부의 지역인재 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
오세현 시장은 이날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업 기반 확충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인재와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부터 기술혁신, 창업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오 시장은 “아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위치한 호서대, 순천향대, 선문대와 동반 성장해야 한다”며 “기업이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아산에서 취업과 창업을 하며 결혼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처음부터 거대 기업으로 출발한 것은 아니었다”며 “대학의 기술·인력 지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연계가 어우러져 아산에서 창업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산에서 배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아산에서 일하고 창업하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청년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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