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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2026년도 예산 3조 6,155억 편성… 전년 대비 5.2% 감소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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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 악화 속에서도 학생 안전·교육 본질 지키는 ‘선택과 집중’ 예산 편성

충북교육청, 2026년도 본예산안 3조 6,155억원 편성 사진 2.jpg

 

사진은 최동하 기획국장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1일(화)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전년 대비 1,965억 원(5.2%) 감소한 3조 6,15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3조 8,120억 원보다 줄어든 수치로, 중앙정부 이전수입 감소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재정 여건 악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예산 추이를 보면 충북교육청의 본예산은 ▲2022년 3조 1,820억 원 ▲2023년 3조 7,272억 원 ▲2024년 3조 6,185억 원 ▲2025년 3조 8,120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2026년에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 “재정은 줄었지만, 교육의 본질은 지킨다”


2026년도 예산의 세입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8,669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021억 원 ▲자체수입 265억 원 등 총 3조 6,155억 원으로 구성됐다.

지방교육재정 특성상 이전수입 의존도가 90%를 넘는 가운데,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전년 대비 705억 원 줄어드는 등 교육재정의 압박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청은 전 부서가 참여하는 지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일회성·행사성 사업 축소, 신규사업 및 자산취득비 최소화, 연수·워크숍 통합 운영 등 전방위적인 긴축에 들어갔다.

또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783억 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571억 원을 활용해 재정안정화를 도모했다.


■ 미래인재 육성 ‘어디서나 운동장·언제나 책봄·나도 예술가’


충북교육청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어디서나 운동장·언제나 책봄·나도 예술가’를 지속 추진한다.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에는 82억 원을 투입해 모든 학교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기초체력과 신체활동을 지원한다.

‘언제나 책봄’에는 36억 원을 배정해 인문고전 독서활성화, 인품학급 운영, 채움책방 등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과 마음 근육 강화를 돕는다.

또한,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 함양을 위한 ‘나도 예술가’ 사업에도 12억 원을 편성했다.


■ 학력 격차 해소·AI 기반 맞춤형 학습 강화


기초학력 제고를 위한 ‘실력다짐 프로젝트’에 148억 원, 고등학교 학력 향상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434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AI‧빅데이터 기반 학습 플랫폼 ‘다채움’에는 97억 원이 배정돼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공공‧민간 교육서비스를 강화한다.

지자체 협력으로 지역특화 인재양성에도 30억 원이 투입된다.


■ 학교안전·교육복지·학교자율성 강화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학교체육시설 개선 ▲석면 제거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과밀학교 해소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3,422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무상급식비·누리과정 지원 ▲늘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운영 ▲교복구입비·현장체험비 지원 등 교육복지 확대에 4,256억 원이 배정됐다.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사립 학교운영비 3,971억 원을 유지해 학교 중심의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동하 충청북도교육청 기획국장은 “재정 여건이 엄중하지만 학생의 안전과 교육활동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충북교육 핵심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교육격차를 줄여 모든 학생이 공정한 기회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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