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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군수 “화학사고 대비 강화”…진천군, 전 사업장 점검 돌입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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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12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최근 음성군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사고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위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10월 12일 오후 11시경, 음성군 대소면 미곡리 소재 한 업체의 지하탱크에 보관 중이던 **비닐 아세테이트 모노머(Vinyl Acetate Monomer)가 중합 반응을 일으켜 젤 형태로 지상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약 500리터가 새어 나왔으며, 같은 달 26일에는 2차로 약 400리터가 추가로 유출돼 반경 3.5km 이내 지역에서 다양한 피해가 보고됐다.


현재 원주지방환경청이 주관하는 조사단이 구성돼 정부위원 10명, 민간위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및 피해 영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접 지역인 진천군의 경우 덕산읍과 이월면 일대 18개 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 면적은 총 11만6,365㎡에 달한다. 군은 누락된 피해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진천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 피해 조사와 보상 절차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유사 사고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한편 금강유역환경청과의 합동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사고는 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관련 기업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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