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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가을빛 물든 관광명소마다 여행객 유혹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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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뮬리부터 황금빛 은행나무길까지…10월 가을 정취 물씬

지난 6일 괴산읍 서부리 43-1일원에 조성된 괴산 핑크힐 글라스 정원에 방문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jpg

사진은 지난 6일 괴산읍 서부리 43-1일원에 조성된 괴산 핑크힐 글라스 정원에 방문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10월, 충북 괴산군의 아름다운 자연관광 명소들이 가을빛으로 물들며 전국의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분홍빛 꽃밭부터 황금빛 은행나무길,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진 숲길까지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먼저 청정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눈길을 끈다.

괴산읍 서부리 43-1 일원에 자리한 ‘핑크힐 글라스 정원’에는 핑크뮬리 90만 본과 참억새 12만 본이 대규모로 식재돼 있다. 분홍빛 물결과 은빛 억새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안겨준다.

칠성면의 ‘산막이옛길’은 옛길의 정취를 살려 복원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연풍면 수옥정1길 19에 위치한 ‘수옥폭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와 주변의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가을철 전국적인 사진 촬영 명소로 꼽히는 문광면 양곡리의 ‘문광 은행나무길’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여행지 36곳’에 이름을 올린 이곳은 10월 말부터 황금빛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고요한 저수지가 어우러진 산책로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낭만을 선사한다.

해발 520m에 조성된 ‘성불산 자연휴양림’은 자연 속에서 가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휴양지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자연 속 산책뿐 아니라 가족 단위 나들이와 야간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라면 다양한 수중 생태계를 관람할 수 있는 ‘충북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볼 만하다. 낮에는 아쿠아리움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즐기고, 저녁에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동진 여울정’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 ‘괴산 자연울림 음악분수’의 역동적인 음악과 화려한 조명 쇼까지 더해지면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다. 자연경관 감상부터 가족 나들이, 야간 관광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가을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산막이옛길, 문광 은행나무길, 성불산 자연휴양림 등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며 “많은 분이 괴산을 찾아 청정 괴산이 선사하는 낭만 가득한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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