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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년 인구이동 ‘허브 도시’로 부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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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교육 중심 전국 네트워크의 핵심축 역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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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정연구원(원장 원광희) 산하 공간분석센터(센터장 이용호)는 13일 ‘청주시 청년 인구이동의 공간적 패턴 분석’을 주제로 한 심층분석브리프 CHERiINSIGHT(체리인사이트) 제3호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통계청 MIDS 누리집의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활용해, 최근 10년간 청주시 청년 인구이동의 변화와 전국 청년 이동 네트워크 속 청주의 위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청주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중간 거점이자 전국 청년 이동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충청권을 잇는 청년 이동의 교차로


일자리 이동을 살펴보면 2015년에는 수도권(노원·남양주·부천 등)에서 청주로 전입하는 청년이 많았으나, 2024년에는 전남·경남 등 더 먼 지역에서 청주로 일자리를 찾아오는 흐름이 증가했다.

대전 서구는 전입지에서 전출지로 바뀐 반면, 세종시는 전출지에서 전입지로 바뀌어 세종 청년의 청주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을 이유로 한 이동은 2015년과 2024년 모두 서울 및 충청권에서의 청주 전입이 많았다. 특히 세종시로의 전출은 8~9배 감소했으며, 경기권으로의 전출은 지속됐다.


교육 거점으로 부상한 청주, 세종과 ‘신규 축’ 형성


교육을 사유로 한 이동에서는 과거 경기·충청권 중심의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세종시에서 청주로 이동하는 청년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청주-세종 간 ‘교육 이동 축’이 새롭게 형성되었으며, 청주가 세종권 청년들에게 교육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택을 이유로 한 이동의 경우 과거 충청권 중심이던 전입 범위가 수도권까지 확대되어, 청년의 주거 이동이 충청권을 넘어 수도권으로 확장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전국 10위권 영향력…청년 이동의 ‘네트워크 허브’


공간분석센터는 단순 전출입 규모뿐 아니라 도시 간 연결 구조와 **영향력(PageRank)**을 함께 분석했다.

PageRank는 이동량뿐 아니라 도시가 전국 청년 인구이동 네트워크에서 얼마나 중심적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청주시는 일자리·가족·주택·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전국 10위권 영향력을 기록했다.

특히 ▲일자리·교육 분야에서는 수도권–충청권 연결 중심지, ▲가족 분야에서는 경기권–충청권 연결축, ▲주택 분야에서는 대전–세종 연결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자리와 교육의 영향력이 높을수록 청년 유입 규모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산업과 교육 인프라가 다층적으로 연결된 청주가 청년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청년이 모이고 정착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이번 분석은 청주시가 청년 인구이동의 흐름 속에서 도시간 관계를 연결하는 구조적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데이터 기반 지역정책 연구를 강화해 청주가 청년이 모이고 정착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분석센터는 시민의 현안 이해와 전문가의 정책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심층분석브리프 CHERiINSIGHT 시리즈를 6월부터 정기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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