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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도마령, 만추의 절경 속 가을 여행지로 떠오르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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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동 도마령, 짙게 물든 단풍…가을 정취로 물든 24굽이 고갯길 (1).JPG

충북 영동군의 도마령(刀馬岺)이 가을의 끝자락을 맞아 짙은 단풍으로 물들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발 840m에 위치한 도마령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자리 잡고 있는 고갯길로, 24개의 굽이진 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도마령은 남쪽으로 각호산과 민주지산, 북쪽으로 삼봉산과 천마산이 둘러싸고 있어 그 자체로 자연의 품에 안긴 듯한 느낌을 준다.도마령이라는 이름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으며, 이 고개는 사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어우러져 늦가을의 절정을 장식한다. 도마령의 굽이마다 풍경은 달라지고, 그 변화무쌍한 모습은 차량으로 오르내리며 즐기기에 좋다. 또한,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가며 가을의 정취를 담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도마령 전망대는 올해 가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4m 높이, 10.4m 너비의 전망대는 778.9㎡의 넓은 데크 공간을 제공하며, 영동의 산세와 굽이진 도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전망대에서 주차장 옥상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은 단풍잎이 터널처럼 드리워져 산책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가을의 깊이를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마령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우나, 가을의 색이 가장 짙게 배어드는 시기에는 그 아름다움이 더욱 배가된다"며 "전망대에서 굽이진 도로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영동의 깊은 가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마령은 단풍을 비롯한 자연의 변화와 함께, 매년 가을철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며 여전히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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