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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회전식 좌변기 보조 장치 개발…환자 안전성 크게 향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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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나우플러스 공동연구…회전식 좌석·가스 스프링 적용


송희정-교수,-신종욱교수.jpg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좌변기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앉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보조 장치가 개발됐다.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종욱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송희정 교수, ㈜나우플러스 공동연구팀은 회전식 좌석과 가스 스프링 구조를 결합한 ‘좌변기 이용 보조 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의 손잡이형 보조 장치와 달리, 환자의 착석·기립 동작을 자동으로 보조하는 독창적 구조를 설계했다. 기존 장애인 화장실에 설치된 보조 장치는 양측 손잡이를 이용해 스스로 상지와 하지의 힘으로 앉고 일어서야 해 팔·다리·무릎·척추기립근에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상황에 따라 간병인의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 부상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다.

 

연구진은 뇌졸중, 척수 손상, 고관절·무릎 수술 환자처럼 관절 부담이 큰 환자들이 좌변기 이용 시 낙상 위험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병원 내 환자들의 실제 사용 상황을 관찰했다. 이후 새 보조 장치를 적용한 결과, 환자들이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앉고 편리하게 일어설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장치에 적용된 가스 스프링은 착석 시 좌석의 회전 속도를 자동으로 감속시키고, 기립 시에는 회전을 보조해 환자와 간병인의 부담을 큰 폭으로 줄여준다. 양측 프레임(제1·제2 보호 가이드)은 손잡이 기능을 겸하며, 페달부 길이 조절을 통해 사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좌석 각도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착석 시작 위치를 개인별로 설정해 관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중증 환자는 간병인이 페달을 조작해 보조할 수 있고, 경증 환자는 스스로 페달을 밟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다.

 

신종욱 교수는 “가스 스프링 위치를 사용자 체중에 맞춰 조절할 수 있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병원·요양시설·장애인 화장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치는 2022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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