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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못 막은 '복숭아의 힘'…조치원복숭아축제 대성황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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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총대첩·드레스코드 이벤트·주민자치 공연까지 풍성한 즐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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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복숭아 전시관 모습(사진=경충일보)

24일 개막한 세종시 대표 여름축제인 제24회 조치원복숭아축제가 폭염 속에서도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개막 첫날 오전부터 가족, 연인, 친구 단위는 물론 어린이 단체와 부모를 모시고 나온 방문객들까지 몰려들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부터 고령의 부모와 함께 축제를 찾은 가족들까지 행사장 곳곳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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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열린 읍·면·동의 날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오카리나 연주와 색소폰 공연, 흥겨운 라인댄스가 잇따라 펼쳐지자 무대 앞에는 공연을 감상하려는 시민들이 모여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축제의 주인공인 조치원복숭아를 판매하는 특별판매장 역시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붐볐다. 무료 시식 코너에서는 달콤한 복숭아를 맛본 방문객들이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며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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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서 아내와 함께 축제를 찾았다는 한 방문객은 "11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를 직접 사기 위해 왔다"며 "한입 베어 물어보니 당도가 높고 과즙도 풍부해 왜 조치원복숭아가 유명한지 알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복숭아를 워낙 좋아해 매년 축제를 찾는다"며 "맛있는 복숭아도 사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며 여름을 제대로 만끽하고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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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복숭아를 상징하는 핑크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한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이벤트는 긴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물놀이장은 하루 종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물을 맞으며 뛰어다니고 친구들과 물총놀이를 즐기는 등 무더위를 잊은 채 여름방학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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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복숭아 팡팡 물총대첩'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질 때마다 아이들의 함성과 웃음소리가 행사장에 울려 퍼졌고, 부모들은 휴대전화로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며 추억을 남겼다.

 

한 학부모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마음껏 뛰어놀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만큼은 아이가 정말 신나게 웃으며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축제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신선한 조치원복숭아 특별판매를 비롯해 공연, 체험, 먹거리,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한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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