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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FAO와 지속가능 농업 모델 구축 협력 착수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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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FAO와 지속가능 농업 공동협력 나서(한태준 총장, 이재영 군수, 탕 솅야오 소장).jpg

사진:한태준 총장, 이재영 군수, 탕 솅야오 소장

충북 증평군이 19일 FAO(세계식량농업기구)와 손잡고 글로컬(Glocal)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력 논의는 벨기에 겐트대학교 등 국내외 농생명 분야 우수기관과 함께 추진 중인 ‘증평형 스마트팜’에 큰 관심을 보여온 탕 솅야오(Shengyao Tang) FAO 한국사무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날 서울 아미드호텔에서 탕 솅야오 소장,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식량안보, 기후위기, 농촌공동체 보전 등 글로벌 농촌 과제를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증평군이 최근 국제무대에서 제시한 농정 전략과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달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열린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친환경 탄소 저감 기반의 ‘증평형 그린딜’을 발표하며 20분 도시 구상과 스마트 미래농업 등 독창적인 기후 대응전략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군이 추진하는 정책들과 FAO가 제안한 협력 의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지속가능 농촌 모델’ 실현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날 논의에서는 향후 구체적 협력 방향도 도출됐다. 도안면 노암리에 조성 중인 증평형 스마트팜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증평 친환경 협업공동체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40년까지 전통과 미래를 잇는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구축하는 공동 파트너십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이재영 군수는 “FAO가 증평의 농업 모델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글로컬 미래농업과 농촌공동체 혁신의 모범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AO 한국사무소는 2019년 3월 설립됐으며, 한국 및 동아시아의 식량 문제 대응, 안전한 농식품 소비, 생물다양성 보존, 현장 프로그램 조정 등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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