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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6년 본예산 3조 7,904억 편성… 미래 100년 준비한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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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이범석 청주시장, 2026년 본예산안 및 시정운영 방향 발표. 사진(이범석 시장 시정연설).jpg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열린 제98회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제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2026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100년의 토대를 다지고, 그 결실을 시민의 행복으로 돌려드리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 체감 변화와 미래 혁신, 함께하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8.2% 늘어난 3조 7,904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정과제와 연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주 미래전략 대토론회’를 추진한다. 또한 통합예약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인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에 이어 도시 전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무심천·미호강 중기 핵심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야간경관 프로젝트로 도심 전역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다. 초정관광클러스터와 명암유원지 가족형 여가벨트 등 지역 대표 관광지 개발도 이어진다.

민생경제 회복과 첨단산업 육성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그동안 34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산업의 국가 전략 거점을 확보해 왔다. 내년에는 청주페이 발행 확대와 초저금리 대출이자 지원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강화한다.

도시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원도심 고밀·복합개발, 성안동·수동·우암동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과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도 속도를 내며,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사업 역시 추진된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3순환로 교차로 입체화와 방사형 도로망 구축도 이어진다.

시는 안전·복지 분야에서도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AI 기반 도로위험 관리, 침수예방사업,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등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노인통합돌봄체계와 장애인 디지털빌리지 운영을 본격화한다. 출생아 수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육아·돌봄 지원도 확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청주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의회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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