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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열 진천 부군수, 30여 년 공직생활 마무리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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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급 공채 합격 후 고향에서 부군수까지…지역에 능통한 행정가로 퇴임

임보열 진천 부군수 퇴임사 사진.jpg

충북 진천군 창사 이래 진천 공무원으로 첫 부군수 발령을 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던 임보열 진천 부군수가 20일 30여 년간의 공직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993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합격 후 이듬해 괴산군으로 발령받은 그는 1997년 고향인 진천군으로 전입했다.

출중한 업무 능력으로 기획감사실, 행정지원과 등 주요 부서에서 군정 현안을 주로 담당해 왔으며 무려 4번에 걸쳐 충북도 교류 자원으로 근무하며 광역권 정책까지 두루 섭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행정지원과장, 문화경제국장, 미래도시국장,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소상공인정책과장을 역임하다 올해 1월 진천군 부군수로 부임해 송기섭 진천군수와 함께 군정을 이끌었다.

임 부군수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 사람이라면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굵직한 성과들을 견인해 왔다.

진천군 투자유치 성과로 제일 먼저 소개되는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내 CJ 제일제당은 지금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기업이지만 진천에 둥지를 트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당시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가져갔고 예정보다 더 빠른 입주로 마무리됐다.

이를 고맙게 여긴 CJ 제일제당은 이후 군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이어갔다.

또 18년 연속 인구 증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 인구 수요에 걸맞은 필수 인프라 확대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냈다.

과거 음성진천 광역폐기물 시설 조성 과정에서의 일인데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혐오시설로 여겨져 초평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었다.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을 설득할 만한 반대급부로 지역 청소년들의 장학기금 조성을 주도했고 지금의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선후배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자유로운 소통을 중시했던 임 부군수는 주변에 고마웠던 선후배 공무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퇴임식에 참석해 소회를 밝혔다.

임 부군수는 “오랜 기간 진천군 발전만 생각하며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해 왔고 그 열매가 맺히는 과정이 참 보람찼다”며 “명예로운 퇴임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지금껏 노력해 왔던 길이 사랑하는 후배 공무원들의 앞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후배 공무원들의 건승과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진천군을 응원했다.

한편, 임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과 함께 32년간의 공직생활의 감사함을 지역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며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를 따듯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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