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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한사랑번역회’, 공학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어 번역 새 길 열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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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 한사랑번역회팀 최종혁 학생 본선 발표 모습.jpg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25~26일 열린 ‘2025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전자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한사랑번역회’ 팀(길형용, 김태환, 민경진, 장병현, 정종영, 최종혁)이 최우수상인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는 ‘공학페스티벌’은 전국 73개 공과대학 학생들이 공학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시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다. 올해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총 155개 팀이 참가해 컨소시엄별 예선을 치렀으며, 25일 최종 본선에 선발된 13개 팀을 대상으로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

한밭대 ‘한사랑번역회’ 팀이 출품한 작품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번역 장갑’이다. 장갑에는 플렉스 센서와 IMU(관성측정장치)가 내장돼 손가락 굽힘과 손목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이를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수어를 음성으로 변환한다. 장갑과 스마트폰만으로 수어 사용자와 비수어 사용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휴대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한밭대는 또 다른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쉽고 재치 있게 소개하는 ‘E2 프로젝트 쇼츠’ 영상 공모전에서 건설환경공학과 학생팀 ‘폭싹 삭혔수다’(백종아, 김현준, 변상흠, 최승우, 김병수, 성우석)가 **동상(공학교육혁신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AI를 활용해 ‘생선 부산물로부터 암모니아 자원가능성 탐구’라는 독창적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준식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은 한밭대 공학 인재들의 기술력과 도전정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문제해결 중심 교육을 강화해 우수한 공학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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