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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구 상당·복대초를 미래형 교육문화복합시설로 전면 재구조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2.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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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가 사라진 자리에 아이들 미래를 열다 사진 1.jpg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2월 1일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복합시설 설립 최종설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개발지구 내 학교 이전으로 빈 건물이 된 구 상당초등학교와 구 복대초등학교의 재탄생을 알리는 자리로, 두 공간을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사용하는 미래형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구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교육문화복합시설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 담은 미래형 복합 체험교육 공간이다. 충북교육청은 두 폐교가 단순한 시설 재활용을 넘어 지역의 교육·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 (가칭) 미래융합체험교육원(구 상당초) — “창의·예술·메이커교육 메카로”

2027년 8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미래융합체험교육원은 5층 건물을 일부 리모델링하고 지하주차장을 확충한다. 새로 꾸며질 공간은 ▲늘봄 ▲창의예술 ▲인문독서 ▲메이커 ▲휴식·공유공간으로 구성되며, 연간 약 15만 1,5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창의예술교육 공간에서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창작 활동과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메이커교육 공간에서는 요리 체험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목공·3D프린터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가칭) 꿈꾸는체험교육원(구 복대초) — “스포츠·독서·늘봄이 한 공간에”

2027년 9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꿈꾸는체험교육원은 4층 건물 전체 리모델링과 부속 건물 철거를 통해 ▲스포츠 ▲인문독서 ▲늘봄 ▲휴식·공유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연간 약 7만 2,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 강당은 클라이밍과 스카이트레일을 갖춘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관으로 바뀌어 학생들에게 도전과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문독서 공간에는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만화·웹툰 기반의 다문화 체험존도 조성될 예정이다.


■ “지역의 교육·문화 생태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윤건영 교육감은 “도시 확장과 인구 이동으로 학교 이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존 학교 공간에 대한 새로운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시설이 아이들에게는 미래역량을 기르는 체험교육장, 주민에게는 문화·여가·학습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배우며 성장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하루를 보내며, 가족과 이웃이 문화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상당초 부지에는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단설유치원이 공사 중이며, 구 복대초 부지는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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