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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1,000억 규모 산업대전환 본격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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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 1.jpg

충북도가 5일 청주시 흥덕구 공단로에 위치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산업의 AI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을 비롯해 신병대 청주부시장, 이옥규 충북도의원, 안광혁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개소식은 테이프 커팅, 센터 구축 경과보고, 축사,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공모사업’에서 2024년 3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이 선정되며 추진된 사업이다. 2026년 12월까지 국비·지방비·민간자본을 포함한 총 267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청주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스타에이치 6~8층)에 연면적 2,287㎡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47대의 시뮬레이션 기술지원 장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430개 기업 지원, 340명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삼아 지역 제조업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센터는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도내 반도체 패키징 기업 A사는 과거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하던 전자기장·구조·열해석 시뮬레이션 비용이 건당 1,000만 원 수준이었으나, 센터의 기술지원을 통해 건당 100만 원으로 줄며 총 비용이 3,0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감소했다. 비용이 10분의 1로 절감된 셈이다.

 

충북도는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의 제품 개발비를 최대 85% 절감하고, 개발 기간은 75% 단축, 생산성은 30%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북도는 이번 개소를 기점으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2025~2027, 120억 원) △AI 자율제조 팩토리 사업(2024~2029, 236억 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2025~2026, 435억 원) △거점기관 개방혁신사업(2023~2027, 105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AI·데이터 기반 산업혁신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한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충북도는 제조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 연구개발 지원, 인력양성 강화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에 스마트제조 혁신 기반이 확고히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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